고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는 ‘제8회 5020 고양 가와지볍씨와 도시농업한마당축제’가 오는 9~10일 지하철 화정역 광장(1번출구 앞)에서 열린다. 가와지볍씨는 지난 1991년 일산 신도시 개발 중 대화동 가와지 마을에서 발견됐다. 최대 5020년된 볍씨로 분석됐다. 가와지는 일산2지역의 옛 이름이다. 당시 가와지 1지구에서는 신석기 시대 볍씨 12톨이 출토됐다. 볍씨의 평균 길이는 7.05mm, 평균 너비는 2.78mm다. 가와지 2지구에서는 청동기시대 볍씨 300톨 이상이 출토됐다. 이 볍씨들은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에 걸친 벼의 진화와 발전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이번 행사는 가와지볍씨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농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고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연다. 버스킹 공연과 사진 작품 전시 등 부대행사도 있다.
다음 달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 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승천기(욱일기)를 군함에서 게양하겠다는 의향을 밝히면서, 국내 네타즌들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반대 의견을 꾸준히 개진하고 있다. 1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 일본이 욱일기를 들고 우리나라를 들어오는것은 말도안 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민족을 수탈하고 억압하고 짓밟을때 썼던 전범기를, 세계평화를 무너뜨리는데 사용되었던 전범기를 우리 조국땅에 달고 오게 할 수는 없다”면서 “일본이 우리땅에 욱일기를 달고 오지 못하게 하고, 만약 뜻을 안꺾는다면 아예 일본(해상자위대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자위대 해병이 제주도 욱일기? 아직 사과도 못받았는데’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서 그는 “아직 (위안부 피해자 등 일본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들도 살아있는데 욱일기를 우리땅에 들어오게 하는건 아니죠?”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렇게 나오는건 일제시대 운요호 사건 강화도 조약 체결할때 모습이랑 비슷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도 ‘전범기를 게양한 일본 군함의 입항을 막아주세요’라는 글을 실었다. 그는 “일본이 비록 전범국이
구직자 중 76.5%는 면접을 보고 난 뒤 후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구직자 302명에게 ‘면접 후회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76.5%가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직자들이 꼽은 후회 이유(복수응답)로는 ‘준비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44.2%)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긴장해서 말을 더듬어’(39%),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못해서’(31.2%), ‘끝난 후에 질문에 대한 답이 생각나서’(29%), ‘면접관의 압박, 유도 질문에 휘말려서’(26.8%), ‘경쟁자들이 나보다 잘 한 것 같아서’(20.3%) 등이 꼽혔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았던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떨어지더라도 경험이라고 생각해서’(50.7%),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한 것 같아서’(31%),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해서’(12.7%), ‘기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12.7%), ‘긴장하지 않아서’(9.9%), ‘재직자 및 면접경험자에게 정보를 얻어서’(7%) 등을 꼽았다. 후회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그 면접 종류로 ‘질의응답 면접’(78.4%,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은 ‘실무수행 면접’(19%),
경기도와 부천시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10월 12~14일 부찬 중앙공원 및 중1동 미리내마을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는 정원을 매개로 시민참여를 통하여 도시의 문화와 지역의 스토리를 담아 도시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으로 가꿈과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정원 작가의 작품과 함께 학생 및 일반인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1회(2010년) 대회는 경기 시흥 옥구공원, 2회(2012년) 수원 청소년문화공원, 3회(2015년) 안성맞춤랜드, 4회(2016년) 성남시청공원, 5회 안산 화랑유원지 일원 등이었다. 이번 박람회에 공개되는 작가들의 정원 작품으로는 최윤석 작가의 ‘길 위의 상상 그리고 작은 발견’, 조아라 작가의 ‘달빛마중길’, 류광하 작가의 ‘골목굽이’, 오현주 작가의 ‘수풀, 쉼’, 황신예ㆍ박종완 작가의 ‘중동1177, 우리집 정원’, 김보경 작가의 ‘두개의 문’, 김효성 작가의 ‘소확행-꽃도원’, 정효연 작가의 ‘23.5˚ / Garden’, 김영원 작가의 ‘나의 파랑새를 찾아서... 집으로
서울 성북구가 다음달 5일 오후 2~5시 동소문동 성북천 분수마루(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당당한 여성, 내 일을 잡아라’는 주제로 여성 일자리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끊긴 경력단절여성(경단녀)과 중장년층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주선해 주기 위해서 열린다. 행사는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3가지로 나뉜다. 기업채용관에는 기업 10곳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와 여성 구직자 간에 1대1 현장 면접이 예정돼 있다. 적격자의 경우 현장에서 채용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6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여성 구직자들에게 이력서 클리닉, 사진촬영, 노무상담, 직업교육훈련정보를 준다. 부대행사관에서는 바리스타나 네일아트, 원예 테라피 등 신종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취업 박람회는 여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미 기자 frogmee@gmail.com
날이 추워지면서 패션업계에서도 보온 의류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경량 다운 재킷이 대세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플리스(fleece) 재킷’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리스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에 양털처럼 부드러운 파일(pile)이 일어나도록 만든 보온 원단으로, 가볍고 따뜻한데다 물기에 잘 젖지 않으며 젖어도 신속하게 마르는 특성이 있다. 보풀이 잘 생기지 않고 습기에 취약한 천연 보온소재보다 관리하기도 편하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레토 재킷’을 출시했다. 보아 플리스(Boa Fleece) 보온 원단을 사용해 양털처럼 부드러운 감촉을 살리고,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간절기엔 단독으로 입거나 겨울철 외투 속에 받쳐입는 미드레이어 재킷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소재인 플리스를 아우터, 원피스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키퍼롱 리버서블’은 안감에 플리스 원단을 적용, 취향에 따라 뒤집어 착용할 수 있는 투웨이 재킷으로 만들었다. 겉감에는 얇고 부드러운 나일론 경량 우븐 소재, 안감에는 보아 플리스에 3M 신슐레이트 기능성 충전재를 더했다. 뉴발란스도 보온성과 방풍, 방수 기능을 강화한 ‘UNI 윈터
꽃꽂이 애호가라면 늘상 궁금한 것이 주요 꽃시장의 영업시간과 휴무일이다. 서울 시내에 있는 꽃시장으로는 남대문시장 내에 있는 대도꽃상가가 꼽힌다. 회현역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다. 대도꽃상가는 ‘이월드(e-world)’ 빌딩 3층에 있다. 지하 1층이 수입상가, 1층이 액세서리와 주얼리 상가, 2층이 액세서리 상가, 3층이 꽃시장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3시~오후 3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3시~오후 4시까지다. 폐장시간 5분 전에는 폐장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면서 조명이 어두워진다. 일요일은 휴무다. 이 때문에 토요일 오후 3~4시 사이에는 재고 처분을 위해 싼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국가 공휴일에는 오전 영업을 한다. 2018년 기준으로 휴무일은 신정연휴(2017.12.31~2018.1.1), 설날(2.15~18), 어린이날(5.5), 석가탄신일(5.22), 여름 휴가철(8.5~12), 추석(9.23~26), 크리스마스(12.25)이다. 2019년에는 신정연휴(2018.12.31~2019.1.1) 휴무가 확정돼있다. 박종미 기자 frogmee@gmail.com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가 월간지 형태의 전단인 ‘월간가격’을 발행한다. 이마트는 9월부터 전국 매장에 자체 제작 매거진 ‘월간가격’을 30만부씩 배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 월간가격은 그동안 매주 발행되던 전단지를 개선한 것이다. 그동안 이마트는 매장 입구에 전단지를 비치했다. 전단지에는 한 주 동안 판매하는 상품의 할인정보와 특별상품에 대한 소개가 주로 담겼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천편일률적으로 상품과 가격이 나열돼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마트는 읽을거리가 풍성한 콘텐츠형 매거진을 내놓았다. 곧 발행 예정인 월간가격 10월호에서는 그동안 소셜커머스와 가격 경쟁을 했던 ‘가격의 끝 시즌2’ 코너가 있다. 2016년부터 분유와 기저귀, 휴지 등 주요 생필품에 대해 온오프라인 통합 최저가로 판매하겠다는 이마트의 캠페인이다. 올해 역시 삼겹살이나 계란 등 25개 품목에 대해서 최저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매달 ‘가격의 끝’ 상품을 선정해 잡지에 실을 예정이다. 10월에는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마이키즈 로션(1L), 테크 분말 세제(4kg, 일반/드럼 경용), 베지밀 B(190㎖X20, 파우치),
민갑룡 경찰청장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 성범죄 산업에 대해 특별수사를 요구한다’는 청원에 응답했다. 민 청장은 27일 청와대 유튜브 방송 ‘11시3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 청장은 “청원을 비롯해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8월 13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면서 “이달 26일까지 음란물 유통 업자, 유포사범, 불법촬영사범 등 10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63명을 구속했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디지털성범죄)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 조세포탈 혐의 국세청 통보 등으로 불법 촬영물로 수익을 얻는 구조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물 유포 플랫폼을 겨냥해서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공조수사를 협의 중이며,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담당 책임자인 민 청장이 답변을 했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반부패비서관실, 디지털소통센터,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이 긴밀하게 협의했다. 한편 국
아가방앤컴퍼니가 독일의 유기농 애착인형 브랜드 '니키'를 국내에 유통한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니키 독일 본사와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온라인몰 넥스트맘에 정식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1986년 출시된 니키는 독일의 대표적인 인형 브랜드로, 동물을 비롯해 다양한 인형 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 캐릭터는 당나귀. 이번 론칭에서 아가방은 당나귀를 형상화한 애착인형, 치발기 인형, 유모차 인형, 걸음마 인형 등을 출시했다. 아이가 입에 물어도 안전한 무독성 소재와 오감을 자극하는 디테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가방앤컴퍼니 용품BM팀 김정훈 팀장은 “니키는 외출 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어 수면 인형, 애착 인형 외에도 유모차용 장난감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박종미 기자 frogm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