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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반지하주택 위험가구에 개폐식 방범창 설치

강북구청이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피해, 인명사고 등 저지대에서 발생하기 쉬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주택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올 여름 엘니뇨로 인해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반지하 주민들을 위한 예방 조치로 진행되는 정책이다. 강북구에는 1만5549가구의 반지하주택 주민이 있다. 서울시 전체 21만2962가구의 7.3% 규모다. 
 
구청은 이들 반지하 가구를 1단계(중증장애인 거주), 노인ㆍ아동거주(2단계), 침수이력 가구(3단계), 나머지 가구(4단계) 등으로 나눠 점검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구청은 이들 지역을 4단계로 위험을 분류하는 한편, 가장 위험도가 높은 가구들을 대상으로 실측조사 후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한다.

 

이번 개폐식 방범창 설치에는 예산 10억 3800만원이 소요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반지하주택의 고정식 방범창을 개폐식 방범창으로 교체하면 내부 침수, 화재 등의 상황에서 대피 및 구조가 용이하다”며 “수해,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도시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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