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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비영리 스타트업 7곳 인큐베이팅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비영리 스타트업 7곳을 선정해 이달부터 육성에 들어갔다. 
 
14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단체 측은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공익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신생 비영리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3기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3기 사업에서는 지난 7~9월 심사를 통해 7곳의 단체를 선정했다. 이들은 내년 6월까지 8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과정에 들어가며, 사업비와 인건비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단체별 최대 2명까지 공유 사무공간, 전담 멘토, 조직운영 공통교육 등도 지원 받는다. 
 
이번 3기 지원 단체는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가능한 의생활 실천캠페인으로 패션 소비문화를 전환하는 ‘다시입다연구소’,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과 연관된 장학금 기부 컨텐츠를 기획 및 이슈화 하는 ‘스콜라쉽 이슈메이커’, ▶디지털 환경 관련 인권 인식제고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하는 ‘인터랩’, ▶아이들을 위한 대안적 교육방식 확산을 도모하는 ‘프로젝트 스쿨’,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어린이 놀이소재로 전환해 자원순환을 도모하는 ‘ZA ONE’, ▶청소년의 자기이해 향상을 위한 자아탐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온다’, ▶소아암 환아와 부모를 위한 일상ㆍ학습 등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플랫폼을 조성하는 ‘슈가스퀘어’ 등 총 7곳이다.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지난 1, 2기 사업으로 다양한 비영리스타트업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함께할 수 있었다”며 “이번 3기 사업은 기존 사업보다 지원기간이 2개월이 연장된 만큼, 선정된 단체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를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시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키워내는 동시에 비영리조직에 가장 적합한 지원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