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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9일부터 폐현수막 재활용 주머니 2000개 주민 배부 

서울 강북구청이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물건주머니를 29일부터 동주민센터에서 나눠준다. 
 
수령 대상은 구청 주관 아이스팩 수거, 투명페트병과 종량제 봉투 교환, 종이팩과 화장지 교환 등 재활용 특화사업에 참여한 주민이다. 주머니 2000개가 준비돼 있다. 
 
이와 별도로 구청 측은 9월 초까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장바구니 1500장을 제작해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에 지급한다. ‘1회용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해 환경보호를 실천합시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수유, 수유재래, 수유전통, 강북종합, 장미원골목 시장 등 전통시장 5곳에 지급되며, 상인회 측은 추석 명절맞이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배출되는 모든 폐현수막이 새롭게 쓰일 수 있도록 이 같은 형태의 재활용품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구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중 55%가 재활용됐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현수막은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데, 잘 썩지 않고 소각하면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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