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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두고 서울시 특별 안전대책…인파밀집 예상 14곳 집중관리 하기로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시가 홍대/이태원/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

최근 시청에 따르면, 시청은 11월 2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ㆍ자치구ㆍ경찰ㆍ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진행한다.

우선 서울시는 이태원과 홍대 등 주요 인파밀집 예상지역 안전관리를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했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14곳 (10개 자치구)으로 ①이태원 관광특구 ②홍대 관광특구 ③성수동 카페거리 ④건대 맛의 거리 ⑤강남역 ⑥압구정 로데오거리 ⑦명동거리 ⑧익선동 ⑨왕십리역 ⑩신촌 연세로 ⑪발산역 ⑫신림역 ⑬샤로수길 ⑭논현역 등이다.

시청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기간 중에는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 인력 배치, 교통 통제 등 직접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한다. 또 불법 주정차/보도 불법 적치물 단속을 비롯해 임시대피소 운영, 응급구조를 위한 긴급차량 및 인력 배치, 인근 병원 핫라인 구축과 이송체계 관리 등을 통해 비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에서 이태원, 홍대, 성수동, 건대, 강남역, 압구정, 명동, 익선동 등 8곳은 중점 관리지역으로 더 촘촘한 대책을 진행한다. 이들 8곳은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이 설치되고,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등과 연계해 사고 위험 시 신속 대응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에도 ‘핼러윈 종합상황실’을 설치, 자치구도 비상근무를 실시해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핼러윈 안전대책은 지점별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찾아 제거하고 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중점 안전관리 기간동안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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