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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여성 고위직 목표제, 민간기업에 도입 추진”


 
여성가족부가 민간기업에서 여성 고위직을 늘리기 위한 ‘여성고위관리직 목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브리핑하는 2019년도 업무계획 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했다. 
 
여성관리직목표제는 민간 기업의 여성 대표성을 늘리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여가부는 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여성 고위직 목표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는 구체적인 양성 평등 목표를 제시하고, 노력을 평가한다. 
 
여가부는 또한 국민연금 같은 공적기금의 투자 기준에 여성대표성을 평가 항목으로 반영하는 것을 추진한다. 실제로 일본 공적연금펀드(GPIF)는 ‘MSCI 일본 여성 참여 지수’를 반영해 투자금을 집행한다. 여가부는 또 내년 10월 중 여성 고위직 비율을 조사해 발표할 전망이다. 
 
이날 여가부는 또 가족의 범위에 사실혼을 추가로 제정해 동거 가정을 법적 가족의 테두리 안에 넣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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