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26~27일 양일간 다산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시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정원문화 확산 △정원도시 브랜드 제고 △시민참여 확대를 목표로, 정원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끄는 내용이다. 행사에서는 첫날 오후 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이 정원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정원음악회’ 무대로 박람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주광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원은 더 이상 보는 공간이 아니라 쉼과 힐링이 있는 배움과 공간의 교실”이라며 “정원문화박람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시민이 함께 꿈꾸고 실현하는 과정이며, 박람회를 통해 남양주를 정원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행사에서는 정원산업전과 플리마켓, 캠핑존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시민정원사가 직접 연출한 무대와 포토존이 꾸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사생대회, 명상체험, 다산 테마정원 산책, 식물당근마켓, 꽃씨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마포구 상사화 축제는 지난 26일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리며 오염과 악취로 인해 황무지로 전락했던 난지도(蘭芝島)는 이제 ‘사랑의 꽃’ 상사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추는 중이다.앞서 지년 2023년 구청은 이곳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상사화와 꽃무릇 등 37만 본의 꽃을 심고 아름다운 시(詩)로 꾸미기도 했다. 난지도 상사화는 올해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붉게 물들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행사에서는 초대가수의 공연은 물론, 상사화 키링 만들기, 초상화 캐리커처, 상사화 향수 만들기, 느린 우체통 등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아침고요수목원이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들국화 전시회를 연다. ‘들국화가 핀 것을 보니 이젠 가을’이라는 주제로 원내 드라이가든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감국, 단양쑥부쟁이, 해국, 좀개미취, 구절초, 울릉국화, 국야백해 등 자생들국화 40여 종을 선보이게 된다. 수목원에서는 지난해보다 다채로워진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과 자생들국화 분포와 종류, 육성된 품종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설명 안내판도 비치됐다. 수목원 측은 “작지만 강한 생명력을 지닌 들국화들 각각의 가치를 발견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노원구청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표 정책 중 하나로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구청은 도시 전역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 사업을 발굴ㆍ추진하고 있다. 이번 <100만 그루 나무심기>는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구청은 생활숲 조성에 나선다. 아파트 단지, 학교 공터 등 생활권 내 유휴 공간에 마을숲, 학교숲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흡수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조성 후에는 5년간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또 구청은 탄소제로학교 사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중랑구청이 9월 진행하는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은 주민이 직접 꽃과 식물을 가꾸며 일상 속 정원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이끄는 내용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정원 디자인과 식물 관리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배우는 내용이다. 9월 11일부터 주1회씩, 총 10회 20시간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식물에 관한 단계별 주제를 다루어 초보자도 차근차근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화분을 직접 심어보는 등 실습 중심이다. 교육비는 5만원으로 재료비와 실습에 필요한 도구 사용료가 모두 포함돼 있다. 구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강북구청이 이달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번동 벌말어린이공원(번동초등학교 후문 맞은편)에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연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기르는 반려식물의 건강 상태를 전문가에게 점검받고, 올바른 분갈이와 관리ㆍ치료법을 알려주는 취지다. 또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다육이를 무료로 증정한다. 예약 없이 행사 당일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하지만 △시가 50만 원 이상 고가 희귀 작물 △수고 100cm 이상 수목류 △화분 지름 50cm 이상 대형화분 △실외 재배 식물 등은 진단 대상에서 제외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 있는 계곡과 평상의 모습.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자연 속에서 평상에 누워 쉴 수 있다면 좋은 휴식이 아닐 수 없다. 계곡에는 평상과 파라솔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다. 수목원 입장객은 추가 비용이 없다. 또 수목원에는 30개가 넘는 테마정원 곳곳에 다채로운 여름 꽃이 만개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서울식물원이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사랑한 식물들을 한 자리에서 전시하는 여름행사 ‘식물원은 미술관’을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모네가 사랑한 식물을 주제로 실내‧야외 전시를 비롯하여 투어, 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층 식물문화센터 실내 전시는 무료다. 주제정원과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실내전시는 식물문화센터 1층 입구부터 야외 선큰가든으로 연결되는 동선을 따라 버드나무, 해바라기, 제라늄, 붓꽃, 수련 등 모네가 사랑한 식물들이 전시돼 있다. 또 센터 1층 씨앗도서관 앞 전시공간에는 모네가 살던 프랑스 지베르니의 ‘집 앞뜰’과 ‘다이닝룸’, ‘아뜰리에’를 연출하여 자연·정원·회화가 하나로 연결된 예술적 공간을 살렸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국내 대표 수목원인 아침고요수목원이 이달 25일까지 가정의 달 맞이 ‘봄꽃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수목원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튤립, 철쭉, 매화, 등나무를 포함한 다채로운 봄꽃들이 전시된다. 또 매일 플리마켓이 진행되며, ‘마술ㆍ비눗방울ㆍ풍선 공연’이 5월 4일~6일, 5월 10일~11일 약 2주간 예정돼 있다. 하지만 우천시 취소나 연기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는 원내 클래스하우스에서 ‘가드닝 클래스’가 있다. 작은 유리병 안을 식물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채워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어보는 유료 체험이다. 또 수목원은 방문 인증샷 이벤트가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노원구청이 당현천에 퍼플정원을 조성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조성한 당현천 퍼플정원에는 블루세이지, 로벨리아, 델피늄 등 보라색 초화들이 식재돼 있다. 또 정원에서는 오리나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구청은 주요 초화 만개 시점을 5월 중순 전후로 전망했다. 당현천변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운동기구와 쉼터, 음악분수 등이 어우러져 인기가 많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