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서울 단풍길 110선’을 선정했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 산책로라 할 수 있다. 최근 시청에 따르면, 작년 103개 노선에 올해 7개 노선이 추가되어 총 110곳의 단풍명소가 선정되었다. 새로 선정된 곳은 ‘목동13단지 사잇길’, ‘안양천제방길’, ‘용왕산ㆍ신정산 둘레길’ 등이 있다. 이들 110곳을 연결하면 총 167km로,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량은 약 7만 2천 주에 이른다고 서울시는 집계했다. 이들 나무의 34.7%는 은행나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①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②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③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④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하여 소개했다. 단풍길은 스마트서울앱이나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3일 지역주민 참여 행사인 ‘반려식물 분갈이 축제’를 열었다. 최근 복지관에 따르면, 이 행사는 반려식물 치료 상담ㆍ분갈이, 반려식물 퀴즈, 식물 컬러링, 반려식물ㆍ유기화분으로 4행시 짓기, 나만의 푯말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식물을 가져와 참여할 수 있었다. 화분에 비해 지나치게 커진 식물을 다듬어 분갈이하는 시민도 있었다고 한다. 이성희 관장은 “이번 사업은 서초구 유기화분을 재활용하고 죽어가는 식물을 살리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주민들이 반려식물 문화에 관심 갖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되는 가드닝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노원구청이 가을의 자연을 즐기며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향기로운 정원 클래스” 행사를 연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 행사는 노원에코센터 주관의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센터 앞 “모두의 정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다음달 6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을 정원식물과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정원 꽃다발 만들기, 모두의 정원을 산책하며 정원 속 허브 식물 찾기, 천연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나만의 양치오일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향기로운 정원 클래스의 경우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센터는 또 11월 중 4~7세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도 한다. 그림책 「한 나무가」를 함께 읽고 나뭇잎으로 가을을 담은 손수건 꾸미기 체험을 통해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에코 리딩인>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은 <구해줘~ 벌즈!>에 참여해 사라져 가는 꿀벌을 통해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남양주시의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26~27일 양일간 다산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시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정원문화 확산 △정원도시 브랜드 제고 △시민참여 확대를 목표로, 정원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끄는 내용이다. 행사에서는 첫날 오후 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이 정원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정원음악회’ 무대로 박람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주광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원은 더 이상 보는 공간이 아니라 쉼과 힐링이 있는 배움과 공간의 교실”이라며 “정원문화박람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시민이 함께 꿈꾸고 실현하는 과정이며, 박람회를 통해 남양주를 정원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행사에서는 정원산업전과 플리마켓, 캠핑존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시민정원사가 직접 연출한 무대와 포토존이 꾸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사생대회, 명상체험, 다산 테마정원 산책, 식물당근마켓, 꽃씨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마포구 상사화 축제는 지난 26일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리며 오염과 악취로 인해 황무지로 전락했던 난지도(蘭芝島)는 이제 ‘사랑의 꽃’ 상사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추는 중이다.앞서 지년 2023년 구청은 이곳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상사화와 꽃무릇 등 37만 본의 꽃을 심고 아름다운 시(詩)로 꾸미기도 했다. 난지도 상사화는 올해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붉게 물들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행사에서는 초대가수의 공연은 물론, 상사화 키링 만들기, 초상화 캐리커처, 상사화 향수 만들기, 느린 우체통 등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아침고요수목원이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들국화 전시회를 연다. ‘들국화가 핀 것을 보니 이젠 가을’이라는 주제로 원내 드라이가든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감국, 단양쑥부쟁이, 해국, 좀개미취, 구절초, 울릉국화, 국야백해 등 자생들국화 40여 종을 선보이게 된다. 수목원에서는 지난해보다 다채로워진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과 자생들국화 분포와 종류, 육성된 품종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설명 안내판도 비치됐다. 수목원 측은 “작지만 강한 생명력을 지닌 들국화들 각각의 가치를 발견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노원구청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표 정책 중 하나로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구청은 도시 전역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 사업을 발굴ㆍ추진하고 있다. 이번 <100만 그루 나무심기>는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구청은 생활숲 조성에 나선다. 아파트 단지, 학교 공터 등 생활권 내 유휴 공간에 마을숲, 학교숲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흡수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조성 후에는 5년간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또 구청은 탄소제로학교 사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중랑구청이 9월 진행하는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은 주민이 직접 꽃과 식물을 가꾸며 일상 속 정원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이끄는 내용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정원 디자인과 식물 관리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배우는 내용이다. 9월 11일부터 주1회씩, 총 10회 20시간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식물에 관한 단계별 주제를 다루어 초보자도 차근차근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화분을 직접 심어보는 등 실습 중심이다. 교육비는 5만원으로 재료비와 실습에 필요한 도구 사용료가 모두 포함돼 있다. 구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강북구청이 이달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번동 벌말어린이공원(번동초등학교 후문 맞은편)에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연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기르는 반려식물의 건강 상태를 전문가에게 점검받고, 올바른 분갈이와 관리ㆍ치료법을 알려주는 취지다. 또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다육이를 무료로 증정한다. 예약 없이 행사 당일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하지만 △시가 50만 원 이상 고가 희귀 작물 △수고 100cm 이상 수목류 △화분 지름 50cm 이상 대형화분 △실외 재배 식물 등은 진단 대상에서 제외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 있는 계곡과 평상의 모습.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자연 속에서 평상에 누워 쉴 수 있다면 좋은 휴식이 아닐 수 없다. 계곡에는 평상과 파라솔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다. 수목원 입장객은 추가 비용이 없다. 또 수목원에는 30개가 넘는 테마정원 곳곳에 다채로운 여름 꽃이 만개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