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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 ‘노원안심어린이집’ 확대 운영 

노원구청이 어린이집 정책인 ‘노원안심어린이집’ 사업을 3월부터 확대시행한다.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보육 특구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은 선정된 반의 교사 1인당 보육 아동수를 줄여 운영하고, 구청이 그 대신 어린이집에 줄어든 아동 수만큼 보육료 단가 상당 금액을 반 운영비로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작년 3월 시작한 이 사업은 만0세반, 만3세반, 장애아반 등 3개반을 지원했다. 올해 3월부터는 만1세반과 만 4세반을 추가해 5개반으로 운영하며, 내년부터는 전체 연령반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노원안심어린이집은 만0세반과 장애아반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기존 1대3에서 1대2로, 만1세반은 기존 1대5에서 1대4로, 만3세반은 기존 1대15에서 1대12로, 만4세반은 기존 1대20에서 1대16으로 축소 운영한다. 구청은 줄어든 아동수만큼 1인당 보육면적이 넓어지게 되어 놀이환경은 쾌적해지고, 교사 1인당 담당 아동은 감소하여 보다 친밀하고 섬세한 보육이 이루어지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구청은 올해 참여 어린이집을 모집한 결과, 어린이집 183개소, 280반이 신청했다고 집계했다. 이 중에서 127개 어린이집 202개반이 선정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저출생 시대에 보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현세대의 큰 과제”라며 “아동,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