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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토익ㆍ토플ㆍ한국사 등 취준생 시험 응시료 지원...9월부터 시범 운영

김포시가 취업준비생 청년들을 위해 토익 등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포시 발표에 따르면, 기청 측은 올해 9월부터 ‘김포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본격 시행은 내년부터다. 이 사업은 구직난에 빠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 23일 ‘김포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제도적 기반도 생겼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이다. 사업공고일 이후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토익, 토익스피킹, 토플, 아이엘츠, 오픽, 텝스, 지텔프, 플렉스, 한국사시험 등 9개 과목 중 실제 응시한 시험에 대해 연 2회 실비청구가 가능하다고 한다. 시청 측은 서류심사를 통해 적격자에게 지역화폐로 응시료를 지급한다.
 
시청 관계자는 “최근 토익 응시료가 5년 만에 7.8% 인상되는 등 취업 준비 장기화에 지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금이라도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여러 번 응시하는 시험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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