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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이제 사단법인으로…27일 창립총회 


서울YWCA가 사단법인으로 재탄생했다. 서울YWCA는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국YWCA연합회후원회 지부로서 법적인 지위에서 서울시 등록 단독 사단법인으로 변경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이유림 회장을 중심으로, 한혜영 제1부회장, 조연신 제2부회장, 권혜진 이사 등 28명의 이사, 이길연 감사 등 사단법인화 이후 초대 임원진도 선출했다. 이 외에 설립취지 채택, 재산출연사항, 사업계획ㆍ예산 심의, 사무소 설치 등의 안건도 논의됐다. 
 
그동안 서울YWCA는 사단법인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YWCA 정체성과 기독여성시민단체로서의 목적에 충실한 구조로 재정비하겠다는 목표하에 이번 전환 작업을 진행했다. 단체 측은 “운영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체 측은 ‘우리 사회 모든 여성과 함께 세상을 바꾼다’는 열린 비전을 바탕으로 영성과 운동성, 지속가능성을 핵심가치로 삼아, 평등을 넘어 평화로, 각자도생을 넘어 공동체적 삶으로, 개인의 영성을 넘어 사회적 영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유림 회장은 “책무성과 공신력을 갖춘, 믿을 수 있는 사단법인으로, 하나님을 섬기듯 여성과 시민ㆍ지역사회를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책임 있는 운동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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