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기관 푸른나무미디어스쿨이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게임 개발자 양성과정에 참가할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인 푸른나무미디어스쿨은 2002년 설립, 2002년부터 학교밖청소년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배움을 경험하는 기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학습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특성화교육을 진행해왔다.
스쿨 측은 올해부터 학생들이 실제로 모바일 게임을 기획에서 제작은 물론, 온라인 스토어에 등록까지 하는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국내 대안교육기관 최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게임 산업 분야의 구체적 진로와 직업에 대한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
1년 2학기제로 운영되는 이 교육과정은 ▶게임 기획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게임제작 전문교과를 비롯해 인문ㆍ문화ㆍ예술 프로젝트 등의 소양 교육과정으로 꾸려져 있다. 또한 참여 청소년들은 학기 중 1인 모바일 게임 제작 및 스토어 등록, 게임박람회 참가, 미디어창작활동,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정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은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게임 개발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밖청소년은 전화, 카카오채널 등으로 신청한 뒤 방문상담을 거쳐 입학원서를 낼 수 있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