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파격적이고 훌륭한 일상 지원제도가 나왔다.
전남 해남군이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작지만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불편을 신속히 해결해 주는 ‘그냥해드림센터’를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곳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등 갈아끼우기, 수도꼭지 교환, 문손잡이 교체, 노후 멀티 콘센트 교체, 샤워기(노즐, 헤드) 교체와 같은 가정 내 소규모 수리와 생활불편 사항을 전화로 접수받아 48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내용이다.
해남군은 어르신들이 전등 교체 등을 위해 의자 등에 올라가 작업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의료비와 돌봄 부담을 완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당장 어르신 낙상사고만 예방해도 꽤 의미 있는 노인 복지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은 해남지역자활센터에 관련 사업단을 구성하고, 참여자 전문교육 등을 거쳐 ‘그냥해드림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대상은 1,000가구 규모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선에 필요한 재료는 이용자가 준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가구당 5만원 한도에서 재료비를 지원한다.
어르신들은 생각보다 작은 것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어려워한다. 이를 챙겨주는 1센티 더 다가가는 행정에 눈에 간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