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을 기억한다.
70세의 벤 휘태커(로버트 드니로 분)가 30대 여성 CEO인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 분)의 인턴으로 들어와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 지혜와 내공으로 젊은 CEO를 맞춤형으로 보좌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10년이 넘은 코미디물이지만 지금도 인터넷에 쇼츠로 금방 찾을 수 있다.
경기도가 중장년 인턴캠프 입학색을 지난 25일 열고, 이들의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16주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경기도판 중장년 인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만 40~64세 도내 중장년에게 교육과 진로 탐색, 인턴십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갭이어 정책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중장년이 잠시 일상을 멈추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동기와 삶의 전환 의지 등을 검토해 150명을 선발했다. 선발 과정에서 2.3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했다.
올해는 포천, 파주 등 경기도 2곳 외에 강원 인제, 전북 남원, 경북 고령 등 총 5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16주 동안 탐색교육과 팀빌딩, 2박 3일 지역 사전답사, 3박 4일 지역 프로젝트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거친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과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대표 생애전환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