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엄마랑 세계여행] #3. ASTC 패스 100배 이용하기

 

<편집자 주> 흔히 언론에는 볼거리나 먹거리 등 관광 뉴스가 넘쳐나지만, 대개 기성 기자의 시각에서 쓰는 내용이 많습니다. 아이 입장에서, 엄마 입장에서 여행은 어떤 것일까요. 아이와 다녀온 여행기를 풀어봅니다. 취재 비용은 모두 우먼스플라워 자체 부담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훌륭한 과학관이 많지만, 미국에 지역마다 과학관이 있는 것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다. 특히나 우리 기준으로는 소도시거나 시골 마을 같은 곳에도 과학관이 있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을 바라보면 샘이 나기도 한다.

미국 일주를 할 때 빼먹으면 안 되는 회원권 중에 미국자동차협회(AAA) 멤버십을 꼽는 사람도 많지만, 어린 자녀가 있다면 주저 없이 ASTC(미국과학관협회) 멤버십을 꼽고 싶다. 미국 전역에 있는 과학관을 멤버십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체코 등에 회원 과학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집에서 일정 거리 이내에 있는 과학관은 불가하다. 국내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연간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이 패스의 혜택은 크다.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 있는 유명 어린이 과학관 COSI 입장권 한 장이 30달러(약 4만5000원)라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 과학관 한 곳만 가도 회비를 훌쩍 넘어선다. 미국 내 과학관 멤버십은 1년에 가족 기준 100달러(약 15만원) 안팎인 경우가 많다.

아이와 함께 ASTC 멤버십으로 방문했던 곳은 오하이오 컬럼버스에 있는 COSI 과학관(과학산업센터)이다. 이곳에는 무게추의 원리를 이용해 2층 높이에 설치된 밧줄 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화성탐사선을 RC카처럼 구현해 놓은 것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다. 또 공룡 뼈를 실제 크기로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3-4학년 어린이 기준으로 2시간은 족히 돌아다니면서 즐길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라스베이거스과학자연사박물관은 다소 규모는 작지만 유아가 있는 부모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이집트 유적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물고기도 볼 수 있다. 모형이지만 대형 거미가 설치돼 있는데, 그 밑에서 아이들이 놀 수도 있다.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