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립묘지 등 설 연휴기간 폐쇄…코로나19 방역 조치

  • 등록 2021.01.27 2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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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에도 공원묘지에 묻혀 계시는 조상님을 찾아뵙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잡히지 않아 설 연휴 방역을 위해 지자체별로 묘지 폐쇄나 제한 등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힘들겠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풀이된다. 
 
경기도 구리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11~14일 구리시립묘지를 전면 폐쇄한다. 이는 설 연휴 기간 중 가족 모임 등 확산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시 측은 밝혔다. 이 기간 구리시립묘지 방문은 전면 금지된다. 설 연휴 전후 1주일 동안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방문할 수 있다.
 
인천 중구청 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같은 기간 영종공설묘지 전면 폐쇄를 알렸다. 구청 측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연장 및 성묘객 분산을 위하여 묘지를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부산 영락공원 역시 이 기간 동안 봉안 및 묘지 운영을 중단한다. 설 당일인 다음달 12일에는 화장도 중단한다. 이 외에 1월 25일부터 2월 21일까지 주말기간 사전예약제도 진행한다. 공원 측은 공지를 통해 “가급적 연휴기간 장사시설 방문자제를 적극 권고한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오니,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박종미 기자 info@womans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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