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사회초년생 위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 등록 2020.04.03 23: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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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상 성폭력 방지 교육 프로그램 더해 상담과 멘토링 제공

 

여성가족부가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한다. 사회 진출을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 진출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청년들을 위한 성희롱·성폭력 안전망 강화에 들어간다. 여가부는 교육에 이어 사회초년생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출판·영상 등 여러 방식으로 제작해 기업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예방교육 통합관리 사이트나 대표 전화를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상담을 지원하고 빠른 피해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종합지원센터)’를 올해부터 운영한다.

 

이에 더해 종합지원센터는 사건 초기 피해를 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법·신고·사건처리 절차·피해 회복 지원 등 피해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건 신고를 통해 겪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종합지원센터의 모든 상담은 익명으로 진행한다.

 

끝으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원해 온 직장 조직문화 개선 자문 활동을 민간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성희롱예방시스템이 잘 구비되지 않은 영세 사업장 담당자의 전문성이 낮아 사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 등이 요청할 경우 상담사·변호사·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한 사건처리지원단을 파견한다.

 

자문 또는 사건처리 지원은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로 이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여가부는 ‘성희롱·성폭력 안전망 강화’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주도를 통해 성평등 관점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청년 성평등 문화 플랫폼’을 운영한다.

 

또 각 분야에서 지도자로 활약 중인 선배여성과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여성들을 연결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담 등을 제공하는 ‘청년여성멘토링’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박종미 기자 info@womans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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