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의 꽃잎은 얇고 쭈끌쭈글해 마치 팝콘을 연상시킨다. 달콤하고 은은한 향기는 향수를 뿌린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스토크는 색이 곱고 몽글한 꽃망울이 여럿 달려 있어 단독으로도 쓰임이 좋다.  

스토크 줄기를 길게 잡고 수직 병행 배열(parallel)한다. 줄기를 계단식으로 나란히 잡아준다.  포장지를 길게 덧대고 앞 부분은 꽃을 가리지 않도록 낮게 처리한다.

핑크 빛의 두가지 컬러를 믹스해 극락조화로 포인트 주었다. 작고 몽글거리는 꽃잎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졌다. "변치 않는 사랑"이란 꽃말을 지닌 스토크로 사랑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글·사진=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