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눈썰매장이 예능 프로 ‘놀면 뭐하니’ 이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쉼표, 클럽’ 2차 정모 코스로 이문동 ‘우동ㆍ짜장 3000원’ 맛집, 남영동 잉어빵에 이어 동대문구 눈썰매장을 찾는 일정을 다뤘다.
이후 방송 다음 날인 이달 18일 눈썰매장 방문객 4000명 넘게 모였다. 주말에도 3000명 안팎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수치다.
이 눈썰매장은 장안1수변공원 야외수영장 부지에 조성된 겨울방학 계절형 체험 공간이다. 지난해보다 약 2500㎡ 확장해 약 6000㎡ 규모로 눈놀이ㆍ휴게 공간을 넓혔고, 대형ㆍ소형 슬로프를 나눠 연령대별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구청은 방문객 증가에 맞춰 대기 동선을 다시 정비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현장 안내를 강화했다. 운영은 2월 8일까지로, 무료이며 썰매용품도 무료 대여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방송을 계기로 더 많은 가족이 눈썰매장을 찾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첫째”라며 “기다림이 길어져도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운영을 세심히 다듬고, 아이들이 도심에서도 계절의 즐거움을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