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이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를 다음달 7~8일 소월아트홀에서 미니어처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리골레토’는 1851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된 베르디의 대표작이다. 작품은 권력과 욕망, 부성과 운명이라는 인간 내면의 비극을 그려낸다.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오페라계에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리골레토의 고뇌와 질다의 희생을 통해 부성애와 운명의 주제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내용이다. 정월태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중심으로, 김어진 연출가, 김지은 음악감독이 공연을 이끈다. 유니버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이 협연한다.
윤광식 재단 이사장은 “축적된 기획력과 경험으로 선보이는 <리골레토>를 통해 오페라의 서사와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