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채용에서 대기업과-중소기업의 양극화가 도드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잡코리아가 최근 발표한 ‘2025 상반기 채용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경기 침체 속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축소했는데, 대기업 채용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1%만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8%나 급감했다고 한다. 기업들이 소수의 핵심 인재 중심으로 채용을 전환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또 보고서에서는 비정규직 채용을 늘리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분위기라고 짚었다. 고용 형태에 따른 채용공고 현황을 살펴보면 정규직 채용 공고는 9% 감소하고, 계약직과 인턴 채용은 각각 3%, 11% 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산업구조와 이에 따른 채용 트렌드의 변화를 보고서는 지적했다. AI 키워드가 포함된 채용 공고는 같은 기간 8% 늘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