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이 ‘식품 방사능 검사실’을 운영하며 지역 내 먹거리 안전에 힘쓰고 있다.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높아진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식품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이 검사실을 가동 중이다. 수입 식품뿐 아니라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국내 생산 및 유통 중인 식품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식품 전용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해 진행하며, 검출 기준치(10Bq/kg)를 넘는 경우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게 된다. 또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난 경우 회수처리 지침에 따라 해당 식품 전량을 회수 및 폐기한다.
구청이 올 상반기에 검사한 354건에 대해서는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결과는 도봉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