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도서관이 이달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인문학 프로그램 ‘생명에서 존재로, 생물학과 철학이 만나는 인간 사유: 생명의 연결고리, 인문의 눈으로 보다’를 진행한다.
2025 지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교육은 김응빈 연세대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생물학자 겸 인문학 강연가로 그동안 방송ㆍ강연ㆍ저술 활동을 통해 생명체의 신비와 과학ㆍ인문학을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제시해 온 인물이다.
이번 강연에서 김 교수는 생물학ㆍ생태학ㆍ기술 인문학을 융합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식물, 동물, 바이러스, 미생물 등 다양한 생명체의 감각과 생존 전략을 철학적으로 해석한다. 또 인간 소외 등 중장년층이 직면한 현실적 고민을 다룬다.
강연은 총 12회로, 도서관은 후속 독서 모임과 연계하여 철학 독서ㆍ생명 인문 모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