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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생ㆍ취준생 58.9% “여름 휴가 계획 없다”

20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중 절반 이상이 올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바천국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20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820명 중 58.9%가 이같이 답했다. 이는 작년 같은 조사에서 드러난 비율(45.8%)보다 13.1%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이들 청년들이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염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73.7%)하기 위해서가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원래 계획이 무산됐다는 답이 2위(41.6%)로 꼽혔다. 그 외에 휴가 비용이 부담스러워서(41%),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25.5%), 여름 휴가를 떠날 일정 여유가 없어서(25.3%) 등의 이유가 나왔다. 
 
반면 휴가를 갈 예정이라는 응답자들이 꼽은 이유(복수응답)로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해 해방감을 느끼고 싶어서(61.4%), 가족ㆍ친구들의 제안으로(40.4%), 코로나19로 쌓인 우울감 해소를 위해(40.1%), 1년에 딱 한 번 떠나는 여행이라서(24.6%) 등이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올 여름 휴가 비용이 1인당 평균 4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조사(31만6000원)보다 14만6000원 올라간 수치였다. 휴가비 마련 방법(복수응답)으로는 기존 아르바이트 소득(44.8%), 용돈(40.7%), 저축(32.3%) 등이 꼽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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