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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원서 음주 금지...성동구, 음주청정공원 5곳 지정

서울 성동구청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 5곳을 음주청정공원으로 신규 지정했다. 

 

구청 측은 이번에 어린이꿈공원, 상원어린이공원, 마장어린이공원, 무지개어린이공원, 도선어린이공원 등 총 5곳을 음주청정공원으로 지정했다. 주거 지역과 인접하고 방문자가 많거나 음주 관련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공원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구청 측은 작년 7월 행당동에 조성한 어린이꿈공원에 대해서는 금연구역도 추가로 지정했다.

 

이들 음주청정공원에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음주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홍보지킴이가 주기적으로 순찰하면서 집중 홍보 및 계도활동을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음주청정구역 지정으로 공공장소에서 무분별한 음주 행위를 근절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구의회가 제정한 ‘성동구 건전한 음주 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조례는 어린이가 주로 방문 또는 이용하는 곳(어린이공원)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소 등을 음주청정공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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