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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생들,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공모전 상금 기부 

고려대 재학생 3명이 공모전 상금을 지역 저소득 학생 2명을 위해 기부했다. 게다가 자신의 사비까지 보탰다. 
 
23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려대학교 재학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공모전」 상금 기부’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서 이 구청장은 “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 하나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생 강은교, 김도현, 임현우씨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광주시청이 주관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 학생 3명은 우수상 상금 70만원에 개인 성금 30만원을 보태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 장학금은 성북구 지역 저소득 한부모 학생 2명에게 전달됐다. 
 
이 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술심포지엄 공모전에 나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주제로 발표하여 상을 받고, 그 상금 전액을 기부까지 하니 더욱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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