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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0 “코로나19로 성평등 악화될 수도…경제적 평등 실현해야”

 

주요 20개국 여성경제정상회의인 'W20'이 G20 정상들을 대상으로 여성의 경제적 평등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W20은 22일(현지 시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G20의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공동성명서에 담아 마지드 알카사비 박사에게 전했다. 마지드 알카사비는 사우디 상무투자부 장관과 G20 의장직을 겸하고 있다.

 

토라야 알 오바이드 W20 의장은 “조치를 빨리 취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19는 성불평등 문제를 계속 악화시킬 것”이라며 “G20 정상들의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W20이 제시한 방안은 아래과 같다.

 

1. 민관 부문의 각계각층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양성 균등 대표제 도입
2. 포용적 노동력 증진을 위한 성인지 예산 제도 도입
3. 일자리를 창출하고 회복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양육, 의료, 교육, 직업교육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 확대
4. 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노동자의 경제적 사회적 보호 체계 마련
5. 특히 디지털 경제 부문에서 창업과 규모 확장, 여성이 소유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기업인 활동 고취
6. 인프라와 고속 커넥티비티, 기술 교육을 통해 특히 오지나 시골에 사는 여성들의 디지털 기술 문호 확대
7. 여성이 디지털 금융 제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민관 금융 기관과 연계
8.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성불평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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