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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년 1인 창업자 위한 임대주택 공급

서울 노원구청이 1인 청년 창업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37세대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구청 측이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1인 창조기업인 및 예비창업가의 성장기반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책이다.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신축빌라 2개동을 SH공사가 매입해 구청과 함께 임대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빌라는 가동 19세대, 나동 18세대 등 총 37세대이며, 세대별 전용면적은 26.12~39.76㎡ 규모다. 지상 1층은 주차장 및 입주자 커뮤니티 공간, 2~5층은 주거와 사무실 기능을 겸하는 직주 일체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구청은 이들 창업자 임대주택에 대해 보증금과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50%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보증금은 월평균 소득(전년 기준)과 주택 면적에 따라 1215만~3150만원, 월 임대료는 16만~41만원에 책정된다. 계약기간은 2년을 기본으로 2년씩 연장해 최장 6년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10월 5일 기준 서울시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이하(1980. 10. 6.~2001. 10. 5. 출생) 1인 창조기업인 또는 예비 창업자로서, 2인 이하 무주택 세대 구성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1인 가구 기준 185만1603원)의 소득기준을 맞춰야 한다.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14~20일까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서류를 보내면 된다. 선발은 1차 신청자격 심사, 2차 서류심사를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정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