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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테이크아웃 전용’ 첫 날 가보니 


 
30일 0시를 기해 수도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는 매장 내부에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전면 금지됐다. 테이크아웃이나 배달로만 구매할 수 있다. 기자가 찾은 커피 매장에서도 배달 주문이 꽤 많았다. 
 
기자는 30일 오후 서울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매장을 찾았다. 매장 정문에는 ‘테이크아웃 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크게 부착돼 있었다. 매장 내부로 들어가자 보건복지부의 코로나 19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새 방역수칙에 따르면, 음식점은 다음달 6일까지 밤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홀 영업이 금지된다. 그 중에서도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홀 영업이 전면 금지돼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다. 매장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이용자간 2m(최소 1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입장한 모든 인원이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이 커피전문점에서도 이를 지키고 있었다. 기자는 매장 입구의 방문자 명부에 이름과 연락처 등을 적었다. 그리고는 커피를 주문해서 들고 나왔다. 주문을 받는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코로나19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며 불편함을 이겨내고 코로나를 줄이자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수도권 지역카페의 한 회원은 “코로나19 이후에는 항상 테이크아웃을 해왔다”는 입장을, 다른 회원은 “영업이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비대면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회원은 “소규모 (비 프랜차이즈) 카페에 사람들이 더 몰릴까 걱정이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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