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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에서 나무 돌볼까…서울그린트러스트, 트리시터 모집


 
서울그린트러스트가 뚝섬한강공원 내 인덱스가든을 관리할 ‘트리시터’를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꾸준한 활동이 가능하고 분야별 경험이 있는 시민이다. 

 

트리시터는 트리(나무)와 시터(임시 보호자)를 합성한 말로, 일정 기간 동안 특정 나무 또는 공간을 꾸준히 가꾸고 관찰하는 자원봉사자를 뜻하는 말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과 함께 만든 공원 내 인덱스가든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트리시터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 인덱스가든은 지난 2016~18년 유한킴벌리가 후원하고 시민들이 봉사활동으로 조성한 뚝섬한강공원 내 테마 정원이다. 한강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트리시터는 단순 봉사 위주의 참여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은 주도적으로 자신의 봉사 일정과 내용을 기획하는 방식이다. 또한 식물관리 외에도 사진 촬영, 영상 제작, 교육분야의 트리시터 활동이 가능하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트리시터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 가드닝 물품을 지원하고 식물관리에 대한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며(식물관리 분야), 연말에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전시회를 직접 기획/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사진/영상 제작 분야)한다. 트리시터들의 모든 활동은 1365봉사포털에 인증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도 준다. 
 
이우향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국장은 “식물을 좋아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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