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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334명 추가…대구 307명 늘어 

 
밤 사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진자가 300명 넘게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 오후 4시 대비 확진자 33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0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6명, 경기·충남·경북이 각 4명씩, 대전 3명, 울산·경남·충북 각 2명씩이다. 
 
누적인원은 총 1595명으로 대구가 1017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321명, 부산 58명, 서울·경기 각 55명씩, 경남 36명 등이다. 
 
대구에서 발생한 환자 중 대부분은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대구광역시의 설명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6일 브리핑에서 “2월 24일 09시 질병관리본부 발표 기준의 대구시 확진자 499명에 대해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신천지교회 교인 390명 78.1%, 신천지교회 연관자 31명 6.2%로,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총 421명 84.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신천지교회에 대해 집중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31번째 환자와 밀접 접촉한 1001명과 유증상자 1193명은 이미 검사를 완료했고, 26일부터 대구 신천지 신도 전체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신천지교회와 복음방 등 부속시설 30개에 대해서 즉시 폐쇄조치 후 방역을 실시했고, 전담 공무원이 이들 시설에서 2시간 마다 출입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대구시는 또 마스크 200만장을 우선적으로 구·군 행정망을 통해 배포하고, 추가로 800만장을 배포 예정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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