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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일자표시제가 뭐지? 10자리 코드에 담긴 뜻 알아보니 


 
지난 23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산란일자 표시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 2월 23일 시행된 제도로 달걀 농가가 생산한 달걀의 껍데기에 산란일자 등 정보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6개월 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달 23일 본격 시행된 산란일자 표시제에 따라 농가는 총 10자리의 코드를 달걀 표면에 0826Z1QQQ3이라고 적혀 있다면, 8월 26일에 Z1QQQ라는 고유번호가 있는 농가의 개선된 케이지에서 생산한 달걀이라는 뜻이다. 맨 뒤에 있는 숫자는 사육환경번호이며, 1이 방사 사육, 2가 축사 내 평사, 3은 개선된 케이지, 4는 기존 케이지라는 뜻이다. 
 
식약처는 내년 4월부터는 이 제도를 더 강화한 가정용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를 시행한다.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달걀을 위생적으로 선별하고 세척, 유통하는 등의 제도다. 깨진 달걀 등은 미리 걸러내 유통하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좋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달걀의 안전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달걀을 식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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