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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쿄올림픽서 후쿠시마 농산물 안 돼” 시민단체들 규탄 기자회견 

시민단체들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방사능 불안감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일본 정부의 핵발전소 재가동을 규탄했다. 
 
시민단체들이 연대한 ‘탈핵시민행동’은 13일 일본 정부의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행동 측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8년이 지났지만 후쿠시마 핵발전소 인근 지역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면서 “후쿠시마 핵발전소에 나온 다양한 방사성 물질들이 인근 지역을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고 강조헀다. 
 
이어서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에서 후쿠시마 농산물을 홍보하려는 계획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행동 측은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를 통해 검토된 내용만 보아도 두릅, 고사리, 죽순 같은 농산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물질이 측정되었다”면서 “전수 조사가 사실상 어려운 농수산물 특성상 후쿠시마산 농산물의 선수촌 공급은 결코 이뤄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동 측은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체르노빌 사고와 함께 대표적인 핵발전소 사고였지만 아베 정부는 핵발전소 재가동 정책을 추진해왔다”면서 “핵산업계의 이해관계만을 쫓는 아베 정권의 정책은 일본 국민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