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 31일까지 서울 거주 청년이 전국 8개 지역 등에서 창업을 할 경우 사업비용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하는 ‘넥스트, 로컬 : 서울청년 로컬의 미래를 UP(業)하다’ 사업 지원서를 받는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강원 춘천, 영월, 경북 의성, 상주, 충남 논산, 금산, 전북 완주, 군산 등 8개 지자체가 연계한 사업이다. 서울시에 사는 18~39세 청년(또는 5인 이하 팀)이 지역과 연계, 마케팅, 유통, 지역산업 및 관광문화자원, 복지ㆍ정보 서비스, 지역재생 관련 등에서 창업할 경우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우선 선발된 청년에게 기본 교육과 2개월간 숙박 및 교통비(총 200만원)를 지원한다. 2개월 동안 원하는 지역에서 사업성 조사를 하라는 이야기다. 전국 8개 지역에서는 체류 및 사무공간 지원, 지역현장 창업캠프 및 실습프로그램 제공 등을 맡는다.
이후 서울시는 지역조사 우수 팀에게 6개월 간 초기 자금 2000만원을 지원하고, 4~6개월간 사업모델에 대한 시범운영, 즉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본격적인 창업교육을 해준다. 이후 내년 4월에 평가를 거쳐 사업 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