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베트남 짜빈에서 오토바이 경정비 인력 키우는 한국 협동조합


‘드림셰어링’이 베트남 짜빈성에 직접 설립한 사회적기업을 통해 현지 짜빈직업전문대학(TVVC)과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드림셰어링은 경기 고양에 위치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드림셰어링이 베트남에 세운 사회적기업은 짜빈대 인근에 1호 매장이 있다. 이 지역 최초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4월 설립됐다. 드림셰어링은 오토바이 경정비 및 엔진오일 판매 매장을 개설ㆍ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숙련기술을 훈련하고 기업 경영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짜빈직업전문대학은 2015년 설립돼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숙련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의 직업교육을 수행하는 국립직업교육기관으로 짜빈주민위원회가 직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짜빈직업전문대는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정비소에 교육자들을 수석정비사로, 재학생들을 인턴으로 파견한다.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들이 인턴십을 수행하는 동안 마케팅, 매장 운영 등 경영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이끈다. 김항석 드림셰어링 대표는 “학생들이 개개인이 정비사ㆍ관리자ㆍ점장ㆍ기업가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드림셰어링의 베트남 사회적기업은 베트남의 사회 문제가 된 과다한 오토바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오토바이 경정비와 양질의 엔진오일 판매 매장을 개설ㆍ운영하며 취약계층 대학생들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