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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협의회 여성분과, 도라산역 등 통일기행 개최


 
통일교육협의회 여성분과(위원장 이석자)는 지난 18일 경기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부터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를 탐방하는 통일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통일교육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가 주관,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했다. 

 

이번 기행은 40여명의 여성통일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 속의 통일’이라는 주제발표와 체험중심적인 통일기행으로 진행됐다. 박현선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가정에서부터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북 여성 공동의제 개발이 필요하며, 북한여성을 단순한 지원의 대상에서 협력의 대상으로 인식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통일기행에서는 단원들이 분단의 과거(제3땅굴)ㆍ분단의 현재(도라전망대)ㆍ분단의 미래, 통일의 시작(도라산역)을 직접 탐방하면서 분단의 끝, 평화의 시작을 모두가 함께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자 위원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난 이후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이를 위해 가정에서부터 통일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광석 협의회 상임의장은 “여성의 평화 감수성과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중요한 시점이며, 언젠가 우리 앞에 도래할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위해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통일의식과 통일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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