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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이 효행상 받는 사람들 사연 들어보니…

서울 양천구청이 어버이날인 8일 ‘‘제47회 어버이날 표창’을 수여한다. 효행자, 장한어버이, 어르신복지기여단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양천구가 밝힌 효행 사례를 정리했다.
 
이현승(18)군은 간경화로 고통받는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했다. 그는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아버지를 위해 제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다”면서 “막상 수술 받을 때는 무섭기도 했지만 건강해지신 아버지를 보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자신도 노인이지만 98세 치매 시어머니를 50년 넘게 봉양한 민향식(72) 할머니 외 23명이 효행자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장한어버이상 수상자로는 장애인 남편을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인 김순희(63)씨 외 3명이 선정됐다. 또 어르신 복지 기여단체 부문에는 신월2동과 신정1동 새마을 부녀회, 신정7동 통장협의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순덕 양천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구민들이 효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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