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이 구민 자원봉사자와 함께 진행하는 ‘공원의 친구들’ 활동을 재개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공원의 친구들 자원봉사자 158명을 재위촉하고, 새봄을 맞아 정원 ㆍ 텃밭관리 ㆍ 생태체험 등 5개 분야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공원의 친구들 제도는 지난 2021년 도입됐다. 구민이 공원의 손님이 아닌 책임의식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되어 직접 도시공원을 가꿔나가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기획됐다. 식물재배, 원예 관리, 공원 놀이ㆍ여가 프로그램 기획 등이 진행됐다.
작년 한 해 동안 공원의 친구들은 553회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공원의 친구들’은 구민 삶과 밀접한 공원이 지닌 무궁무진한 가치를 극대화해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분들”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원의 친구들과 적극 협력해 자연과 생동하는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