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이 불암산 나비정원을 다음달 2일 재개관한다.
구청은 앞서 나비정원을 올해 1월부터 3개월에 걸쳐 리모델링해왔다. 준공 후 5년이 지나 노후화 된 시설의 개선, 전시 매체 부재 보완 등의 취지다. 동선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나비정원의 진입부의 대형 나비 모빌이 눈에 띈다. 천장의 대형 모빌의 날개짓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계단 벽면에는 푸른 나무와 여러 색상의 꽃과 다양한 곤충들로 꾸며졌다. 정원 2층 전시장에는 곤충학습관이 있다.
연간 온도를 25도로 유지해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온실에는 나비 우화대가 설치됐으며, 360도 원통 구조로 번데기에서 나비가 돼 나오는 모습을 사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