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이 수유동에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를 조성해 25일 개방했다.
이 쉼터는 서울둘레길과 연계한 북한산 치유 공간이다. 화계사 및 삼성암 등과 조화된 숲길이다.
구청은 공사를 작년 9월부터 진행했다. 대우건설이 소유한 자연경관지구 사유지에 구청과 녹지활용 계약을 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산림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한옥 마을 조성부지가 생겨났다.
이번에 조성된 3km 숲길은 시민들이 북한산의 자연이 주는 치유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꾸려졌다. 숲길 곳곳에는 산림 여가공간이 있다.
그 중에서 숲속쉼터 중앙부에는 어린아이들도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약 1,500㎡ 규모의 유아놀이공간이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해 만든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는 도심 속에서 자연이 주는 치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강북구만의 특색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구의 녹지들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