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2024.02.26 23:44:37

은평구청이 2~3월 두 달 동안 관내 거주 폐지 수집 노인 생활실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폐지 수집 노인의 규모와 생활실태를 파악해, 보건복지서비스와 노인일자리를 연계해 폐지 수집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 ‘2023년 폐지 수집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폐지 수집 노인 규모는 약 4만 2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하루 5시간 주 6일을 일하고 월 16만원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은 이에 따라 관내 고물상과 고물상을 이용하는 폐지 수집 노인 현황을 파악한 후, 동주민센터에서 희망자만 일대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구청은 이들 노인의 신체ㆍ정신 건강 상태, 주거환경, 소득 수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의향, 돌봄 서비스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폐지 줍는 어르신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돼 어르신들의 삶이 좀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박종미 기자 info@womans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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