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돋보기] 정크아트 영화전시회 ‘아무것도 소용없다 느껴진다면’

2022.07.25 02:28:19


정크아트 전시회 ‘아무것도 소용없다 느껴진다면’이 도봉동 소재 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에서 열린다.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평화문화진지의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시민기획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2 시민기획 프로젝트 2기’로 선정된 구형승 작가의 작품이다. 
 
구 작가는 버려진 마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정크아트 작가로, 쓰레기를 넘어 인간쓰레기를 양산하는 ‘버리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 구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SSLATE 팀과 함께 영화 ‘Trash, Human’을 제작했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대량 생산되고 버려지는 쓰레기를 통해 내 안의 버려진 것들과 인간의 ‘쓸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나에게 편지쓰기, 목탄으로 자화상 그리기 등 자신의 쓸모에 대해 사유해볼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있다. 구 작가는 “과열된 경쟁과 평가 속에서 쓸모를 잃고, 상처받은 사람들과 사회가 위로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박종미 기자 info@womansflower.com
Copyright @2022 우먼스플라워 Corp. All rights reserved.

우먼스플라워(Woman's Flower News) 서울시 노원구 석계로 98-2 3층 SNK-스타트업스테이션 | 등록일자 : 2018.07.03 | 등록번호 : 서울 아05278 | 발행인·편집인 : 박종미 | 전화번호 : 070-4007-3066 Copyright 우먼스플라워. All rights reserved.